2025년 04월 23일 수요채플 설교
마태복음 27장 46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요한복음 19장 28, 30절
28.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누가복음 23장 46절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설교 제목)
마태복음 27장 46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하나님의 원망이 아니다.
-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기에, 내가 절망한다라는 의미도 아니다.
- 예수님의 고백은 죄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보여주신다.
- 죄가 우리 가운데 있을 때, 우리와 하나님을 갈라 놓고, 하나님이 공급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차감된다.
십자가에 달려 있지만, 사흘 후에 부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펼쳐질 것을 알지 않는가.
- 맞는 말이지만, 다 제대로 하는 말은 아니다.
- 예수님은 100% 사람으로, 100%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시다.
- 육체를 입고 있는 동안에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이셨다.
-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 십자가를 통해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한다는 사실을 아셨기에, 자원하셔서 그 고통을 짊어지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속하신 모습을 보며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 예수님의 비참한 모습은 죄값을 담당하고 계신 모습이다.
- 죄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참혹한 비극의 결과를 보여준다.
우리가 다 죄인이지만, 어리석은 자들이지만,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살아갈 길을 열어주셨다.
-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닌, 이 사람을 통해 뜻하시고자 하신 바를 이루시고자 하심이다.
예수님꼐서 목마르다고 말씀하셨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라는 예언을 성취하기 위함이었다.
- 세상 사람들은 출세, 편안한 삶, 근사한 몸, 자신이 꿈꾸는 멋있는 인생을 위해 목 말라 있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를 대신 치루려고 목 말라하고 계신다.
- 이 땅에 세상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져가시려고 목말라 하셨다.
-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어떻게 목말라야 할까?
무엇이 멋진 인생인지 깨달아야 한다.
- 비싼 옷, 멋진 차를 타는 것을 인생의 근사한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일 가능성이 희박하다.
- 겉보기에 괜찮아 보이는 것으로 인생을 목말라 하는 것은 정말 아름답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신 삶과는 거리가 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볼 때 목적과 자리가 있다.
-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자신들의 목적으로 두고 싶어하지 않는다.
- 하담과 하와가 대표적이다.
- 멋진 인생은 그곳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사는 것에 목숨을 거는 것이다.
우리가 자원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는 것은 아니며, 이는 예수님만 가능한 것이다.
- 예수님의 남은 십자가의 고통을 우리가 대신하는 것이다.
- 우리가 감당할 목말라할 근사한 삶에는 예수님의 대속에 죽음을 스스로 감당하신 것처럼, 제자로서 내가 조금 수고하고 고통을 감당하는 삶을 걸어갈 때, 나를 통해 하나님의 빛이 평강이 임해지는 것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 그 목적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 우리가 직업을 갖는 것은 나 하나 잘 살고 먹자는 것의 의미가 아니다.
누가복음 23장 46절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
-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오직 주님 한 분 뿐이시다.
- 신앙을 가지며 살더라도, 어려움이 분명히 다가올 것이다.
-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를 붙드실 분, 이끄실 분은 주님 한 분 뿐이시다.
하나님이 꿈꾸시는 인생을 내가 걸어갈 뿐이다.
- 그 길을 걸어갈 때에 참된 평안, 영광, 안정을 누릴 것이다.
-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외치신 이 말씀을 기억하며 살길 바란다.
Summary
: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외치신 세 가지 말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목마르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는 단순한 고통의 표현이 아닌, 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얼마나 멀게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얼마나 철저한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동시에, 사랑의 절정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예수님은 죄인 된 우리를 대신해 외면당하고, 목마름을 겪고, 결국 생명을 내어주셨다. 우리는 이 희생을 통해 참된 생명과 소망을 얻게 되었고, 예수님의 남은 고난을 감당하는 제자의 삶, 즉 다른 이들을 위해 자원하고 수고하며,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길로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의 목마름은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곧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향해 있어야 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