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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가이사의 것을 슬기롭게 구별하라 본문

QT(날솟샘)

하나님과 가이사의 것을 슬기롭게 구별하라

pangil_kim 2025. 3. 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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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장 13~17절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 책잡으려 : '덫을 가지고 짐승을 잡는 것'처럼 남의 잘못을 트집 잡으려는 행위

- 헤롯당 : 헤롯왕을 통한 로마의 통치를 지지한 유대인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라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 데나리온 : 황제의 형상이 새겨진 로마의 화폐 단위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내용관찰

1. 바리새인과 헤롯당에서 보낸 사람은 예수님께 어떤 질문을 합니까? (14~15a절)

: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물었다.

 

2. 예수님께서는 질문의 의도를 아시고,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15b~17절)

: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보이라고 하시면서, 이 형상과 글이 누구의 것인지 물으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연구와 묵상

3.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앙생활에 충실하면서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말씀하신 것 같다.

 

 

 

느낀 점

4.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앙생활에 충실하면서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어떻게 보면 이 질문은 세상에서 마주하는 것과 하나님과 마주하는 것 두 가지를 같이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 같았다. 나는 이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했으니, 이 땅 가운데서 일어나는 것은 멀리하고 행하지 않겠다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가장 1순위로 주님과 함께 하는 신앙생활에도 충실하면서도, 내가 살아가고 있는 속한 이 사회 속에서도 책임을 열심히 기울일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결단과 적용

5-1. 신앙 공동체에서는 충실했지만, 일터나 가정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 사실 처음에는 크게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니, 더욱 더 가정이나 일터에서 책임을 더욱 다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나 중보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생각이 난다.

 

5-2. 세상 속에서도 책임을 다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 주어진 자리에 보내시고 사용하시는 주님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생각을 마음 속에 계속 품고 있으면서, 내게 맡겨진 것들에 책임과 열정을 갖고 오늘 하루를 임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붙드시고 이끄시고 계획하신 것이 있으리라 믿길 결단한다.

 

 


Summary

: 바리새인과 헤롯당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기 위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질문하였다. 이는 예수님을 정치적 논쟁 속으로 끌어들여 로마 정부나 유대 민중과 갈등을 일으키게 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외식을 아시고, 데나리온을 가져오게 하신 뒤 그 위에 새겨진 가이사의 형상을 가리키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단순한 세금 문제를 넘어 신앙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가르침이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신앙생활에 충실해야 하지만,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도 책임을 다해야 함을 알 수 있다. 결국 우리는 세상 속에서 믿음과 삶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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