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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라 본문

QT(날솟샘)

대속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라

pangil_kim 2025. 4. 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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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장 16~20절

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 브라이도리온 : 로마 군대의 본부를 가리키는 말임. 당시 성전 뜰 북쪽에 위치한 빌라도 총독의 관저를 의미함.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 자색 옷 : 황제만이 입을 수 있던 것으로, 유대인의 왕인 예수님을 조롱하려고 입힘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 침을 뱉으며 : 미완료 과거형으로 쓰여, 군인들이 앞을 다투며 침 뱉었음을 뜻함.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사사기 53장 3절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내용관찰

1. 군인들은 예수님을 어디로 끌고 갑니까? (16절)

: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끌고 갔다.

 

2. 군인들은 예수님께 어떤 행동을 합니까? (17~19절)

: 예수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고 경례하며 조롱하였고, 갈대로 예수님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는 행동을 보였다.

 

 

 

연구와 묵상

3. 예수님께서는 왜 군인들의 모욕적인 행동을 묵묵히 감당하십니까?

: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셔서,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이러한 행동들을 묵묵히 감당하고 계신듯 하다.

 

 

 

느낀 점

4. 참된 왕이신, 예수님꼐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욕적인 왕의 대관식까지 감내하시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 우리는 작은 일 하나에도 자존심이 상해서, 모욕당하는 것 조차 상상도 못하고, 막상 마주하면 정말 화를 쉽게 내게 되는데, 예수님께서는 정말 인격적으로 모욕을 당하심에도 불구하고 인내하신 점에 여러 생각들이 들었었다.

 

감사한 마음도 들면서,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에 힘입어 살아갈 수 있지만, 여전히 죄를 범하고 쉽게 무너지고 있는 나의 모습에 부끄러움과 죄송함이 들게 된다. 삶을 살아가면 갈수록 더더욱이 감정이 격해지고, 말과 행동이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예수님의 대속과 사랑 및 희생을 더 가까이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

 

 

 

결단과 적용

5-1.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모욕에 자존심이 상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 예수쟁이라고 칭하는 것처럼, 신앙생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마주해야 했던 적이 있었다. 특히나 부질 없다고 생각하거나, 말씀과 거리가 있는 자들의 모습을 보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경우를 마주했을 때가 생각난다. 크게 모욕이라 생각하고, 자존심까지 생각했던 적은 없지만, 그래도 신앙에 대해 조롱하는 느낌을 받았을 떄, 마음이 어려웠던 적이 있었다.

 

5-2. 조롱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대속의 길을 걸어가신 왕 되신 예수님께 합당한 영광과 경배를 돌리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 사실 그리스도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이 평탄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기준과 다른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어려움과 힘듦이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도의 자녀로 살아가는 삶이 부정적인 상황만을 마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길이 때로는 믿음과 신앙이 흔들릴지라도, 주님이 주시는 은혜과 사랑 기쁨이 우리를 살아내게 해준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어려움 앞에서 더욱 주를 찾고, 그가 가신 길을 묵상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을 더욱 결단한다.

 

 


Summary

: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로마 군인들로부터 자색 옷과 가시관을 씌워지는 모욕적인 왕의 대접을 받으셨다. 군인들은 그분을 조롱하며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을 뱉으며 무시했지만, 예수님은 아무런 대항 없이 그 모든 수치를 묵묵히 감당하셨다. 이는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한 길이었으며, 참된 사랑과 순종의 표현이었다. 우리의 자존심이 상할 만한 조롱과 모욕 앞에서도 참고 인내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더욱 겸손히 그 사랑에 감사하고, 그분께 합당한 삶의 예배로 응답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받는 세상의 시선과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의 걸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의 영광을 위한 선택을 결단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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