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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왕의 왕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라 본문

QT(날솟샘)

만왕의 왕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라

pangil_kim 2025. 4. 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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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장 21~32절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 구레네 : 주전 5세기부터 유대인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했던 도시임.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지중해 해안에 위치함.

- 시몬 : 예수님의 십자가를 강제로 지게 된 시몬은 가정이 구원 받고, 그의 두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가 복음서에 기록될 정도로 믿음이 전승됨.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 제삼 시 : 유대식 시간 표현으로, 오전 9시를 뜻함.

26.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 유대인의 왕 : 빌라도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모욕하기 위해 사용했지만, 예수님의 왕과 메시아 되심을 역설적으로 증명함.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고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를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내용관찰

1. 군인들은 예수님의 죄 패에 무엇이라고 기록합니까? (26절)

: '유대인의 왕'이라고 기록했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어떤 말로 예수님을 희롱합니까? (31~32절)

: 예수님이 다른 사람은 구원했지만, 자기는 구원할 수 없다고 희롱하며,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희롱했다.

 

 

 

연구와 묵상

3.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에서 '유대인의 왕',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표현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예수님을 핍박했던 이들 입장에서는 조롱하고 희롱하고자 함이라고 생각하고, 하니님의 입장에서는 이를 역설적으로 증명되게 하시려고 하신 것 같다. 어쩌면 사실을 어느 쪽이나 전하기 위함이지 않았을까 싶다.

 

 

 

느낀 점

4.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심으로써, 진정한 만왕의 왕이 되셨다는 사실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예수님께서는 온갖 핍박을 받으셨고, 조롱과 희롱이 일상이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순종하고 인내하시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시는데 힘 쓰신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예수님의 삶에 비하면, 나는 정말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시키는데 힘 쓰기 보다는, 내 삶과 생각을 붙잡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묵상이었던 것 같다. 남은 하루를 보내면서, 내가 정말 하나님을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실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단과 적용

5-1. 지금 내 삶 가운데 예수님의 왕 되심을 드러내지 못하는 영역은 무엇입니까?

: 학업인 것 같다. 사실은 머리로도 알고, 삶으로도 경험했었다. 주님께서 어떻게든 피할 길을 주시고, 붙들고 계시고, 이끌어 주신다는 것을 말이다. 예수님의 왕 되심을 드러낸다는 것은, 나를 그의 백성된, 종된 모습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행하시는 것임을 더욱 믿고, 삶의 현장 속에서 더욱 주를 묵상하고 붙잡기를 결단한다.

 

5-2.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고, 전하며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 중심이 바로 잡혀져 있으면, 무너지기 쉽지 않은 것처럼, 주님을 내 삶의 중심에 놓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를 위해서는 더욱 분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기도하고 더 말씀을 붙잡아보자. 하루를 더 주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실 수 있는 순간들로 채워보자. 

 

 


Summary

: 마가복음 15장 21~32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이르기까지의 고난과 조롱의 장면을 담고 있다.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된 구레네 시몬의 섬김,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한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 몰약 탄 포도주를 거절하신 예수님의 결연한 순종,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모욕과 조롱을 당하시며도 침묵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만왕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시는 거룩한 헌신을 보여준다. 조롱과 희롱 속에서도 예수님의 참된 왕 되심은 오히려 드러났으며, 이 묵상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그분의 십자가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는 삶을 결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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