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안녕하세요, 팡일입니다!
어느덧 프리코스가 종료된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오늘은 글의 제목처럼, 감사하게도 우아한테크코스 8기 1차 합격을 한 소식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우테코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기록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동시에 어떤 생각과 어떤 계획을 가져야 할지 스스로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 분명히 합격자 발표 당일인데,,?

드디어 12월 29일 월요일이 찾아왔고, 이른 아침부터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오후 3시만을 기다리곤 했는데요? 어떤 식으로 발표가 될지 몰랐기에, 테크코스 사이트도 들어가보고, 과제를 제출한 사이트도 들어가보면서 발표의 기다림은 계속 커져만 갔습니다.

오후 3시가 되고, 디스코드 '잡담' 채널에서 서서히 댓글들이 올라오곤 했습니다. 사진처럼, 합불 여부에 대해 메일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아한테크코스에 지원했던 이메일 주소의 메일을 확인해보았으나,,

받은 편지함도, 스팸함도 도착한 메일은 없었습니다. 불합격자에게 메일이 온다? 안 온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추측이 갈리던 그때,,


한 줄기의 빛이 있었습니다. 오후 3시 정각에 메일을 전송 못받았다 하더라도, 이후에 계속 메일을 받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었고, 불합격 메일도 수신이 됐다는 경우들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1시간 지나도 1시간 30분이 지나도 메일은 여전히 오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 점점 마음은 어려워져 가곤 했습니다.. (불합격인지 합격인지 일단 메일 좀 주세요..)

그러다가 16시 37분에 알림이 하나 왔고, 미리 보기로 "이 메일을 받는 분들은 최종 테스트 대상자입니다"라는 문구를 보면서 "허걱!!" 싶었고,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습니다..
이사야 30장 18절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
사실 이 말씀을 첨부할지 말지 고민이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주셨다고 믿어왔기에 한 구절을 가져왔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이제 최종 테스트를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 찾아왔습니다. 7기의 경우에는 1차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5일 뒤에 바로 최종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번 8기에는 무려 10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기에 더더욱이 시간적으로 여유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쉽게 헤이해지는 법.. 이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저는 하나의 장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Pay it forward : 호의를 원래 베푼 사람에게 갚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친절이나 도움을 베푸는 것
스터디 구성원 중에서 합격한 분들은 조금 거칠게 표헌하면 '경쟁자'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보다는 사실 선한 경쟁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성장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IT협업 동아리, PARD에서 배운 'Pay it foward'를 끝까지 실천하고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지난 기수의 최종 테스트 문제들을 각자 풀어보고, 코드 리뷰하는 식으로 진행하여, 헤이해지지 않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함께 있을 때 더 빛이 날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마일스톤을 세워서 각자의 위치에서 각 기수 별 문제마다 5시간 동안 AI의 도움 없이 문제를 풀고, 결과물을 이후에 공유하면서 서로 코드 리뷰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회독이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부족하진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연말과 연초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1회독도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고, 이외에도 분명히 더 힘쓸 것을 알았기에 일단은 이 정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비록, 스터디 구성원 중에서 불합 소식을 전해 듣게 된 분도 계셨지만, 정말 감사했던 점은 본인의 아쉬움 보다도 구성원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래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심지어, 이전 기수 문제들에 대해서 공유까지 해주신다고 한 연락을 보면서 "정말 좋은 스터디 구성원들을 만났구나" 라는 생각에 눈물은 흘리지 않은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 마무리
정말 연말에 찾아온 한 줄기의 빛과도 같았습니다. 약 400명 정도의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코딩테스트를 응시한다는 경험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될 것이기에, 이 기회를 허락해주고 가능성을 봐준 우테코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도 듭니다. 남은 약 2주라는 시간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서 최종 테스트를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기록이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1차 합격하신 분들은 1월 10일 응시하는 그 순간까지 화이팅하셨으면 좋겠고, 불합이라는 아쉬운 소식을 받으신 분들께도 응원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개발자의 길은 돌고 돌아 또 다시 만나는 순간이 온다고 저는 믿거든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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