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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2025년 01월 26일 주일 예배 설교

pangil_kim 2025. 1. 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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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1장 1~4절, 2장 1~4절

1.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1. 내가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있게 하라

3.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소망없는 세상에서 소망으로 살기

 

요즘 세상에서는 소망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

또한, 명절이 스트레스가 되는 '명절 증후군'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는 소망, 즉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소소하게 많이 존재한다.

- 짧은 기다림은 기대와 소망을 품게 하지만, 긴 기다림은 이와 반대로 어려움이 되기도 한다.

-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다림은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가 어렵다.

- 노아는 120년 동안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

- 아브라함은 자식을 얻기까지 30년이나 기다렸다.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역사 속에 있었다.

- 그렇기에, 우리의 삶 또한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 기다리다가 때로는 답답하기도 원망하기도, 신앙의 회심을 겪기도 한다.

 

하박국 선지자가 우리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었다.

 

하박국 : "하나님 어떻게 불의가 정의를 이기고, 나쁜 사람이 득실하고, 왜 이들을 심판하고 계시지 않으십니까. 패역한 이 세대를 언제까지 봐야 합니까?"

하나님 : "내가 심판할거야. 저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반드시 심판할거야"

 

바벨론 사람들을 시켜서 행하시겠다고 하시자, 왜 이방인을 사용하셔서 이를 행하시는 것인지 하박국 선지자는 이해할 수 없었다.

- 타락하고 죄 짓는 이들을 골라서 유배를 보내시거나 망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선한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이나 똑같이 바벨론에게 어려움을 겪게 하시는 분이셨다.

- 하박국의 분노는 최고에 다달아 있었고, 소망이 보이지 않는, 빛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서 답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내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하는 것이 소망의 시작입니다.

 

하박국 2장 2~3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있게 하라

- 고속도로에서 잘 보이게끔 존재하는 광고판처럼, 사람들이 다 지나가며 볼 수 있도록 크게 말씀을 쓰라고 하셨다.

3.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 정한 때가 있고, 반드시 종말이 온다. 비록 더딜지라도.

- 특히,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그가 해야 할 사명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 의인이 힘들고 어려워하더라도, 너는 네가 해야 할 일을 행해야 한다는 점이 키포인트였다.

- 우리는 정작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놓쳐 버리는 경우가 엄청 많다.

- 심판은 하나님이 하실테니, 우리는 맡겨진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박국이 틀린 말을 할 것은 아니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셨다.

 

다른 것들을 하느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없다면, 그 길이 과연 올바르게 가는 것일까?

- 낭비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하나님이 행하시지 않으신다고 원망하고 있는 모습을 벗어 던지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 점을 기억하자.

- 원망과 탄원으로 인해 우리의 사명이 가려지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두 번째,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기다림중에도 소망을 주십니다.

 

하박국 2장 3절

3.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 우리 삶 가운데 닥친 어려움을 다 이해하기란 어렵다.

- 그 기다림에는 항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반드시 있다.

 

노아에게 오랜 시간을 준비시키신 것도 주님께서 필요한 시간이었다.

-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위해서, 노아의 성장을 위해서.

 

하박국 2장 4절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통해 살아계심을 깨닫고 하박국의 고백은 뒤바뀌었다.

 

하박국 2장 14절

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 우리의 환경이 상황이 문제가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기에 조급해하고 분노하는 것이다.

- 도대체 무엇을 하고 계신지 몰아 붙이던 하박국의 고백이 바뀌었다.

 

하박국 3장 17~18절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 하나님 없는 인생이 얼마나 공허하고 비참한지 배우게 되었다.

- 하나님을 통해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

 

소망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을 때 솟아난다.

- 죄악으고 물들여지고,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이스라엘을 보면, 하나님의 뜻하심과 확신하심을 믿게 된다.

- 하박국의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으니 기다림이 힘들게 하지 않는다.

- 우리를 절망시킬 일이 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내 삶에 절망이 가득한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


Summary

: 하박국은 불의가 만연한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며 질문을 던졌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정한 때에 심판과 구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하박국에게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기록하며 기다릴 것을 명령하셨고,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라 선언하셨다. 하박국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신뢰하며,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믿음을 고백했다. 소망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비롯되며, 기다림은 하나님의 역사와 계획 안에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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